2-8_산상수훈_원수를 사랑하라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테복음 5장39~48

예수님의 가르 침중에서 이해하기 쉬운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그 뜻이 명확하여 읽는 그대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구절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라'라고 명령하신 말씀이 있고, '이러하다'라고 설명하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8복을 설명하실 때는 이런 사람은 복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소금이다"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성령님의 동행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하시는 말씀은 명령입니다. 우리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인들이 세상의 방식으로 맞서 싸우는 것은 예수님의 방식이 아닌 것입니다.

정치나, 위정자들의 정책 같은 것에 저항하는 것 또한 예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방식은, 져주고, 뺏겨주고, 맞아주고, 당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저항하고,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따르는 일.

그 일만이 우리가 목숨을 걸어 지켜내야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것을 지킬 때도, 싸워 지켜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맞고, 모욕당하고, 감옥에 갇혀 예수님만 바라볼 때 일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방식이고, 사도바울의 방식이고, 예수님의 제자들의 방식이었습니다.

 

 

말씀을 가려서 판단하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고요? 왕따를 당할 각오로 예수님을 따르세요. 그리고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기적을 체험하고 하늘의 상급을 받으세요

그렇게 하면 직장에서 승진을 할 수 없다고요?  직장에서 주는 월급이 아닌 영생의 축복을 받아 가세요

그렇게 하면 재산을 모을 수 없다고요? 재산을 모아 부유해지는 것보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낮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보고, 무시한다고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세요. 하나님이 인정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직장에서 왕따 당하게, 승진 못하게, 가난해지게, 무시당하게 그렇게 두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이 결단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그 자리에 서 있을 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아닌, 하나님이 은혜로 베풀어주시는 축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_산상수훈_예수님의 첫 번째 가르침